저는 쿠팡이츠, 배민커넥트로 음식배달을 부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자전거로 했었습니다. 근데 자전거 타는 것 자체를 정말 안하다 시작했어서 그런지 정말 힘들더군요. 

저렴한 철 MTB로 시작해서 더 그랬던 거 같습니다.  언덕이 있으면 정말 너무 너무 힘들고 괴로웠었습니다.

 

아무리 부업으로 한다고 해도, 일반 자전거로 하는건 아닌 거 같아 전기 자전거를 구매했습니다. 

퀄리 투어 전기자전거를 사서 1년 넘게 부업을 했습니다. 그때당시 150만원 가량 되는 돈을 줬었는데, 막상 타보면, 정말 뭔가 저렴한, 싸구려 느낌이 잔득 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자전거 탈때 이상한(?) 잡소리도 나고, 전체적으로 뭔가 이 돈 대비 뭔가 아쉽다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언덕 올라갈 때는 정말 누군가 뒤에서 밀어주는 그런 느낌, 정말 일반 자전거 대비 힘이 정말 안들고 피로도가 훨씬 덜했습니다. 

 

네이버 전기 자전거 카페도 가입해서 이런 저런 정보도 보게 되고, 그러다보니 퀄리 투어 같은 접이식 자전거는 절단사고가 은근 자주 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페에 누군가 글 올리면, 자전거 제조사에서는 연락을 해서 보상을 약속해서인지, 조금 있다 해당글은 내려가고, 이런 것이 보이더군요. 이런 글에 노출이 되다보니, 접이식 자전거로 일을 하는게 두려워 지더군요.  결국, 자전거 타다가 프레임이 부러지면 크게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자전거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음식 배달 부업 자체를 좀 줄이자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새 이 일이 제 삶의 일부가 되어 있더군요... 일을 하지 않으니, 몸이 근질근질하고, 뭔가 섭섭한 느낌이 다시 들기 시작했었습니다. 다시, 운동 삼아 용돈 벌이를 계속해보자 라는 생각이 다시 들게 되었습니다. 대신, 접이식 자전거 말고, 일체형 프레임의 자전거를 타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때마침, 그래블 바이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었고, 좋은 가격에 매디슨바이크 스텔러 2.0 그래블 바이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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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바이크 스텔러 2.0 그래블 바이크(경량 알루미늄 프레임, 시마노 18단) : 매디슨바이크 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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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꽤 오래전에 로드 자전거도 구매해서 타보았었는데, 바퀴가 너무 얇은 게 저한테는 잘 안맞더라구요. 한국 도로가, 그리고 인도 및 자전거도로가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아 로드 자전거의 얇은 자전거는 저한테는 참 불안불안했었습니다. 

그러다 그래블바이크를 타보니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록 아주 비싼 자전거는 아니었지만, 퀄리 투어 전기자전거보다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고, 잡소리가 나지 않아 참 좋더군요. 

전 요즘 이 그래블 바이크를 이용해서 음식 배달 부업을 합니다. 운동 겸 용돈 벌이겸,  2시간에서 3시간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잘나가고, 이 정도면 전기자전거 없어도 괜찮은데 라는 생각도 들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도 접이식 자전거가 아니라 마음 한편으로는 언제 프레임이 부러질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없고, 아주 믿음직스럽습니다!!.

저는 운동 겸 용돈벌이겸 부업으로 그래블 자전거 괜찮은 거 같습니다!! ^^

 

쿠팡이츠를 해보았습니다. 자차로.....  (저는 분당에 거주합니다. 쿠팡이츠 경험은 대부분 경기도 분당, 그리고 경기도 광주 지역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쿠팡플렉스 경험이 꽤 있어, 상가 찾기, 집 찾는데 그리 어려움이 없는 편입니다...... (아니, 능숙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이런 배송업무를 해보니, 은근 짜증이 나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차로 쿠팡이츠를 하는 건 "비추천"입니다. 특히,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는요...

 

그 이유로는, 

1. 상가가 1층에 대로변에 위치해있어 잠깐 주차하고 음식 가져올 수 있으면 괜찮으나, 대형 상가의 지하나 2층, 3층 이런 곳에 위치해 있으면 주차하기도 힘들고, 음식점 찾기도 힘들고, 이 부분에서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힘듭니다...

지금 내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배달하는 것이면 할만합니다. 주차가 편하다는 가정하에...

하지만, 잠시 정차가 어렵거나, 주차하려면 지하 2층, 3층 까지 내려가고 이런 곳이면 정말 비추합니다. 

 

2. 피크시간대에는 배달비가 7,000 ~ 10,000원 정도로 할만합니다.  하지만, 피크 시간 외에는 배달비가 2500원 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 2,500원 받고 배달을 하는 건 답이 안나옵니다.

자차배송임에도 불구하고 2,500원 짜리 배송 건이 오는 건 이해 불가입니다. 난 남는게 없는데..... 

이런거 걸리면, 그냥 "거절"버튼을 누릅니다.

 

3. 자차배송이라 그런지 자꾸 오지로 보냅니다.... 

분당에서도 아주 구석 지역인 판교 지역, 율동지역, 그리고 경기도 광주로 보냅니다...... 

특히, 경기도 광주로 가다보면, 태재고개가 엄청 막히고, 태재고개 지나고나서도 엄청 꼭대기 까지도 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오토바이로 능숙하게 배송업무 하시는 분들이라면, 절대로 안가실 그런 지역을 자차로 배송하는 분들에게 강제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자차배송의 단점이 아니고 쿠팡이츠의 단점인데.... 배송 시작은 정자동에서 시작하더라도 배송하고 배송하다보면 저멀리 아주 저멀리 외지로 떠밀려 가게 됩니다....

마치, 바다에서 바람부는대로 제멋대로 떠밀려 다니게 되는 그런 느낌?

결국 한번 배송하고나서 쿠팡이츠 어플을 끄고 다시 내 지역으로 와서 다시 어플을 키고, 이걸 반복하게 되더군요.

특히, 경기도 광주로 한번 유배가고 나면, 경기도 광주에서는 콜이 없이게, 결국 다시 분당으로 복귀해야합니다...

 

결론, 자차로 쿠팡이츠 배송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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