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를 해보았습니다. 자차로.....  (저는 분당에 거주합니다. 쿠팡이츠 경험은 대부분 경기도 분당, 그리고 경기도 광주 지역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쿠팡플렉스 경험이 꽤 있어, 상가 찾기, 집 찾는데 그리 어려움이 없는 편입니다...... (아니, 능숙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이런 배송업무를 해보니, 은근 짜증이 나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차로 쿠팡이츠를 하는 건 "비추천"입니다. 특히,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는요...

 

그 이유로는, 

1. 상가가 1층에 대로변에 위치해있어 잠깐 주차하고 음식 가져올 수 있으면 괜찮으나, 대형 상가의 지하나 2층, 3층 이런 곳에 위치해 있으면 주차하기도 힘들고, 음식점 찾기도 힘들고, 이 부분에서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힘듭니다...

지금 내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배달하는 것이면 할만합니다. 주차가 편하다는 가정하에...

하지만, 잠시 정차가 어렵거나, 주차하려면 지하 2층, 3층 까지 내려가고 이런 곳이면 정말 비추합니다. 

 

2. 피크시간대에는 배달비가 7,000 ~ 10,000원 정도로 할만합니다.  하지만, 피크 시간 외에는 배달비가 2500원 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 2,500원 받고 배달을 하는 건 답이 안나옵니다.

자차배송임에도 불구하고 2,500원 짜리 배송 건이 오는 건 이해 불가입니다. 난 남는게 없는데..... 

이런거 걸리면, 그냥 "거절"버튼을 누릅니다.

 

3. 자차배송이라 그런지 자꾸 오지로 보냅니다.... 

분당에서도 아주 구석 지역인 판교 지역, 율동지역, 그리고 경기도 광주로 보냅니다...... 

특히, 경기도 광주로 가다보면, 태재고개가 엄청 막히고, 태재고개 지나고나서도 엄청 꼭대기 까지도 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오토바이로 능숙하게 배송업무 하시는 분들이라면, 절대로 안가실 그런 지역을 자차로 배송하는 분들에게 강제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자차배송의 단점이 아니고 쿠팡이츠의 단점인데.... 배송 시작은 정자동에서 시작하더라도 배송하고 배송하다보면 저멀리 아주 저멀리 외지로 떠밀려 가게 됩니다....

마치, 바다에서 바람부는대로 제멋대로 떠밀려 다니게 되는 그런 느낌?

결국 한번 배송하고나서 쿠팡이츠 어플을 끄고 다시 내 지역으로 와서 다시 어플을 키고, 이걸 반복하게 되더군요.

특히, 경기도 광주로 한번 유배가고 나면, 경기도 광주에서는 콜이 없이게, 결국 다시 분당으로 복귀해야합니다...

 

결론, 자차로 쿠팡이츠 배송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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