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건강해지기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었습니다.
첫번째는, 많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었던, 그리고 연이은 해외출장에 때문에 몸에 부하가 많이 주었던 회사를 그만둔 것입니다.
두번째는, 운동입니다. 20대 초반부터 열심히 헬스를 했었던 저는 취업 후, 20대 처럼 열심히 운동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심부전 판정 후, 하루에 1시간 이상 씩 꾸준히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세번째는, 식생활 변화, 개선입니다. 제 자신의 건강에 대해 너무 과신했었고, 야채, 과일 등 몸에 좋은 음식은 전혀 먹지 않았었습니다. 돈까스, 햄버거, 삼겹살, 치킨 등 주로 육류만 좋아했었고, 삼겹살을 먹으러 가서도 쌈을 싸서 먹지 않고, 오직 고기에 소금과 장만 찍어 먹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거기다 술도 좋아해서 한번 술 마시면 1차로 기본 소주 2병에, 맥주 500, 1000정도는 2차로 마시는 수준이었습니다. 출장 가서도, 피곤해서,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이유로 하루에 맥주 한 두캔 정도는 매일 마셨었습니다.
하지만, 몸이 아프니, 계속 이렇게 살 수 없었고, 병원에서도 식생활 개선에 대해 강력히 권고를 하더군요.
우선, 밥을 바꾸었습니다. 바로, 백미에서 현미로 바꾸었습니다. 처음에는 100% 현미만 먹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아들이 100% 현미는 너무 맛이 없어 싫다고 해서, 50% 백미, 50% 현미 이렇게 섞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지금도 꾸준히 현미밥을 먹습니다.
과일을 별루 안좋아했었지만, 과일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토마토, 오렌지, 바나나, 사과등을 종종 챙겨 먹습니다.
특히 심부전 진단 초기에는 토마토, 사과가 심혈관질환에 좋은 과일이라 해서 매일 매일 꾸준히 챙겨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혼자 밖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면, 전에는 무조건 햄버거, 돈까스, 자장면 이런 것을 먹었었지만, 심부전 진다 이후에는 비빔밥, 회덮밥으로 메뉴를 바꿨었습니다.
그리고, 생전 잘 챙겨먹지 않았던 비타민&미네랄 종합비타민제를 매일 매일 챙겨 먹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코스트코 제품을 애용합니다.
그리고 비타민 D가 심장병 환자에게 좋다는 글을 구글 서칭하다가 보게 되어 종합비타민&미네랄 제품 외에 비타민D 제품을 챙겨 먹기 시작했었습니다.
http://www.vitamindinfo.co.kr/?p=4966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54333
https://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539&replyAll=&reply_sc_order_by=I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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