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심부전을 진단 받은 후 한동안은 운동이란 것을 하지 못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있다 일어나면 몇 초동안 눈앞이 까맣게되고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어지러움이 발생해서 너무나도 무섭고 불편해서 운동이란 것을 할 생각을 못했던 거 같습니다. 우선은 잠을 많이 자고 쉬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나서 어느정도 이 증상이 익숙해지고, 마음의 안정이 생겼을 때부터 저는 운동을 시작했었습니다. 

 

우선, 하루에 1시간씩 산책부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매일 몸에서 조금씩 땀이 날 정도로 한 시간씩 산책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운동강도가 익숙해졌을 때부터 저는 근력운동을 같이 병행했습니다.  우선, 덤벨을 사서 덤벨 운동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 덤벨 운동을 했을 때 바로 어지러워서 바닥에 쓰러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깨달은 게 너무 무겁지 않은, 제 몸과 심장에 부담되지 않았던 무게로 운동을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더 가벼운 덤벨로 운동을 다시 시작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갯수를 매일 매일 한개 씩 더 늘려나갔었습니다.  

덤벨 운동으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겨났을 때, 그리고 나서는 푸쉬업을 시작했었습니다. 1개, 2개, 3개, 10개, 20개, 30개 나중에는 예전 20대에 했었던 갯수 인 70, 80개 까지도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치닝디핑, 턱걸이 기구를  구입했었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기억이 안나지만, 토탈벤치 회사의 제품을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푸쉬업의 운동 강도가 익숙해질 무렵, 풀업을, 턱걸이를 하면서 다시 운동 강도를 높여 갔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나서, 잘 사용하던 운동기구를 정리하고 헬스장을 등록해서 다시 근력운동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헬스장의 근력 운동 기구도 열심히하고, 벤치프레스도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 최고 벤치프레스 무게는  1rm  기준으로  105kg까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 이 무게 다시 들라고 하면 못듭니다.. ㅋㅋㅋ

 

확실한 건, 술을 끊고,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을 자제하고, 특히나 짠 음식은 잘 먹지 않고, 열심히 운동하니까, 하루에 산책 꾸준히 하기, 근력운동 열심히 하니까, 정말 몸이 많이 좋아지고 다시 건강해졌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때쯤 심장초음파 검사 시, 좌심실구현율이 대략 51%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31%에서 51%까지 거의 20%정도 좋아졌었네요. 

 

심부전을 가지고 있더라도,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더 열심히 운동을 하는 건 참 중요한 거 같습니다.   

심부전 진단을 받으신 여러분, 열심히 운동해 주세요. 건강한 사람들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운동이 참 중요한데, 심장이 건장하지 않다면 건강한 사람들보다 운동이 훨씬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정말 정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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