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하면, 영업사원이 말만 잘하면 물건 팔 수 있겠지........또한, 흔히 술마시고 좋은 관계를 만들면 고객이 물건을 사주겠지.. 라고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영업포지션은 정말 힘든 포지션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싸고 좋은 물건을 좋은 조건에서 구매하고 싶지, 좋지도 않은 물건을 비싸게 구매하고싶은 분들은 한분도 없을 것입니다.
영업사원이 아무리 예쁘고 잘생기고, 밥 잘사주고 술 잘 사준다고 한들, 고객들은 실리적으로 그리고 현명한 선택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 한국 회사 제품, 상품 소싱 -> 고객, 바이어 수입 -> 해당 국가에서 유통 및 판매
유, 무형의 상품들을 해외 고객들은 이런 형태로 소싱, 수입, 재판매 합니다.
해당 국가의 고객, 바이어들은 절대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한국 회사들과 이런 비즈니스를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영업사원들과 시간을 들여 대화를 하는 거지, 좋지도 않은 물건 비싸게 나쁜 조건으로 구매하는 호구가 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영업사원과 바이어가 밥을 먹고 술을 마시는 건, 이런 비즈니스 이야기를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하고 싶거나, 아니면 비즈니스 딜은 다 이루어지고, 서로 쉬고, 릴랙스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만들어집니다.
흔할 말로 바이어 접대 잘 한다고 오더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해외영업인을 꿈꾸신다면, 그리고 어떤 회사의 취업, 이직 제의가 들어온다면, 그 회사의 제품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고민해 보세요. 이 제품을 과연 내가 고객의 입장에서 수입, 판매한다면 돈을 잘 벌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일까?? 내가 이 회사의 제품을 매력적으로 잘 포장해서, 극대화시킬 수 있을까? 나랑 잘 맞는 제품이고 상품일까? 이 회사의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있고, 차별화 포인트가 있는 매력적인 제품일까?
무턱대고 해외영업이 하고 싶어 입사하게되면, 혹은 지금 다니는 회사가 너무나도 싫어 이직을 해버리고 나면, 경쟁력이 없는 제품을 해외고객에게 마케팅, 영업해서 실적을 만들어내야하는 고통에 다시 직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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